#1.
머리가 너무 길다.
덕분에 앞머리가 처치 곤란이다.
그래도 방학때까지 안자르고 버텨 볼란다.
물론 보기 흉하겠지만서도.
양껏 기르고 나서, 하고 싶은 머리 다 해 보련다.
즉,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새하얀 도화지를 만든달까?
한달 반 만 참으면 된다.
돈도 아끼고 좋지 뭐.
#2.
중간고사가 끝났다.
하나 둘 성적이 나오고 있더랬다.
근데!!
나를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릴 줄 알았던
역사 교양이 100점 만점에 96점을 받은것 아닌가!
뭐니, 나도 믿을 수 없는 이 점수는.
에세이에 나만의 궤변을 펼쳤건만.
게다가 음악 과목도 만점.
그냥 컴퓨터 하지 말고 어릴 때 꿈 그대로 역사가 할 껄 그랬나보다.
전공 과목 점수 보니까 더 그렇게 느꼈더랬다.
#3.
자켓과 코트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.
후후후,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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