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1.
과제를 하다가 잠시 머리를 식힐겸
심심풀이로 문제를 쓰윽 읽어봤더랬다.
순간,
한글로 된 문제들이 뭔가 낯설은
나였더랬다.
#2.
외국어영억을 풀어보았다.
비록 각 유형별 공략 방법은 다 잊었을 지언정,
더 빠른시간에, 더 많은 문제를, 더 정확하게.
수능 다시 볼까.
#3.
그러다가 수리영역을 풀어보았다.
아니, 읽어보았다.
그리고 수능을 다시 볼까 라던 생각을
1분만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접어버렸더랬다.
비겁한 변명:
모르겠는건 둘째치고,,
한글로 된 용어들도 낯설고,
풀기 귀찮았다.
배반사건이 뭐냐.. 혹시 Mutual Exclusive 말하는건가.
#4.
대학을 1년 먼저 간 선배 누군가가
고3 때 나에게 말했더랬다.
대학교 와서 고등학교때 하던 것 반만 공부해도 과탑이라고.
근데,, 지금 와서 보면,,
그건 1, 2학년만 해당된다. 쩝.
참,,, 살기 힘든 세상..
갈수록 힘들어 지는 듯.
눈물 좀 닦자.
#5.
그때는,,
좋은 대학 들어가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이자,
그것만 이루면 인생의 탄탄대로를 달릴 거라 생각했었는데,
그 뒤로도 너무나 많은 더 큰 산들이 기다리고 있다.
(그렇다고 그때 좋은 대학에 들어갔던 것도 아니다.)
작게는 과제, 퀴즈, 시험 하나하나부터,
크게는 대학원, 취업 까지.
중간고사 하나도 수능보다 신경이 더 쓰인다.
하지만 지금의 고생들도,
나중에,
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,
마치 5년전 수능 보던 때 처럼,
그까잇거 할 떄가 올런지도.










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