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1. 습관
길을 지나가는데
누군가 내가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을때.
'잠시만요' 이 한마디가 참 안나온다.
'excuse me' 는 그렇게 쉽더니.
그래서 하루는 외국인이 길을 막고 있길래 가벼운 맘으로 비켜달라 했다...
#2. 겨울
겨울이 좋다.
코트를 입을 수 있으니까.
코트야 말로 최고의 아이템.
#3. 음주가무
그곳이 처음엔 젊음의 생기가 넘친다고 생각했다.
학기 중에는 맛볼 수 없는.
그런데.
단순한 리듬에 똑같이 움직이고.
의미없는 대화들을 나누고.
똑같은 말들을 되풀이하고.
시시한 농담들을 지껄이고.
매번 무의미한 아침에 다시 눈뜨고.
내가 원한게 이런걸까?
모두 순간인걸.
#4. 거울
샤워하다가. 거울을 보다가.
내가 왜 이렇게 망가졌지. 왜 이러고 있지. 라는 생각이 들었다.
예전의 나는 어디있지.
왜 이렇게 변해버렸지.
이게 뭐야. 결국 이렇게 될 거면서.
#5. Until
133 days until summer break
720 days until golden era
2 : 남은 햇 수
4 : 남은 학기 수
12 : 남은 term 수
240 : 남은 대략의 과목별 시험 수
#4. 花樣年華
왜.
난 못 기다리겠지?
어떻게 해야하지?
설마 지금인가?
너무나 혼란스러워.
길을 지나가는데
누군가 내가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을때.
'잠시만요' 이 한마디가 참 안나온다.
'excuse me' 는 그렇게 쉽더니.
그래서 하루는 외국인이 길을 막고 있길래 가벼운 맘으로 비켜달라 했다...
#2. 겨울
겨울이 좋다.
코트를 입을 수 있으니까.
코트야 말로 최고의 아이템.
#3. 음주가무
그곳이 처음엔 젊음의 생기가 넘친다고 생각했다.
학기 중에는 맛볼 수 없는.
그런데.
단순한 리듬에 똑같이 움직이고.
의미없는 대화들을 나누고.
똑같은 말들을 되풀이하고.
시시한 농담들을 지껄이고.
매번 무의미한 아침에 다시 눈뜨고.
내가 원한게 이런걸까?
모두 순간인걸.
#4. 거울
샤워하다가. 거울을 보다가.
내가 왜 이렇게 망가졌지. 왜 이러고 있지. 라는 생각이 들었다.
예전의 나는 어디있지.
왜 이렇게 변해버렸지.
이게 뭐야. 결국 이렇게 될 거면서.
#5. Until
133 days until summer break
720 days until golden era
2 : 남은 햇 수
4 : 남은 학기 수
12 : 남은 term 수
240 : 남은 대략의 과목별 시험 수
#4. 花樣年華
왜.
난 못 기다리겠지?
어떻게 해야하지?
설마 지금인가?
너무나 혼란스러워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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